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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마이, "비싼 육아비 더이상 고민 끝"

▲ 셰어마이 김진우 대표
▲ 셰어마이 김진우 대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불경기 속에 육아비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새해 첫날 오픈한 셰어마이(www.shareMY.co.kr)는 비싼 육아비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단 5천원으로 약 5~7만원하는 육아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이트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자신의 아이에게 필요 없게된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셰어링(나눔) 해줌으로써 다음 번에는 셰어링을 한 사람이 본인이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5천원)에 받아 올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필요한 옷, 장난감, 책 등을 매번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셰어링으로 필요한 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중고 거래 시장처럼 회원간의 현금이나 카드를 통한 결제 방법이 아닌, 구매 권리를 받은 회원이 직접 회사 측에 계좌이체나 카드 결제를 함으로써 미연에 금전적인 사기나 잘못된 물품배송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사이트 회원들이 서로간의 평가점수를 줄 수 있는 피드백란을 만들어 좋은 물품을 등록해 높은 평가를 받은 회원들이 권리를 받는데 유리하도록 했다.

셰어마이 김진우 대표는 "자사는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용하는 데 있어 매우 쉽고 간단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고 해피쿠폰이란 일종의 권리를 도입해 매우 저렴하게 여러 개의 물건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셰어마이는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며 "하지만 한국에 맞게 최대한 현지화 했으며,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협력적 소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회사이다"고 덧붙였다.

▲ 셰어마이
▲ 셰어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