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분신을 시도한 뒤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조원 신 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원 신 씨는 지난 8일 낮 12시7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의 현대차 공작기계사업부에서 분신을 시도해 전신에 70% 이상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노조 측은 "신 씨의 장례를 노동조합장인 5일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오는 17일에 대의원 대회를 열고 장례절차를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