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에서 자동변속기의 변속위치를 조절해 주는 케이블이 고정되지 않아 운전자가 변속위치를 P(주차)로 작동해도 실제 변속기는 R(후진) 또는 D(주행) 등의 위치에 놓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0년 2월 25일부터 지난해 6월 17일 사이에 제작돼 한국지엠에서 판매한 캐딜락SRX(3000cc) 승용차 총 92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변속케이블 확인 및 브라켓에 재 고정)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엠에 문의(02-3408-6222)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