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에게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2·3차 영세 협력사들에게 납품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유도했으며, 이행 여부를 점검해 매년 실시하는 협력사 평가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부품 협력사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협력업체 200여개사의 경우 2월에 지급할 납품대금 중 일부를 1월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3차 영세 협력업체들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