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등을 두고 대한약사회와 회원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성과 약사회 회장실 점거로 이어지는 등 과격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밤 11시경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 등 일부 약사회원들은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회장실 집기를 밖으로 들어내고 회장실 점거에 들어갔다.
이들은 '무능력하고 부도덕한 김구 집행부는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회장실에 걸고 점거 농성과 함께 '후배약사를 위한다면 퇴진으로 사죄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플랭카드를 내걸고 본격적인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에 참가한 인원들은 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협상 무효와 대한약사회 김구 집행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