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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강릉 경포대에 최고급 호텔 짓는다"

▲ 신축 호텔현대경포대 조감도
▲ 신축 호텔현대경포대 조감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 세계 최고급 해변리조트 호텔을 신축한다.

현대중공업은 18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시와 '호텔현대경포대 신축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호텔현대경포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2014년 5월까지 총 20층(지하 3층, 지상 17층), 160실 규모의 호텔을 새로 짓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강릉시는 원활한 호텔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최대한의 협조를 하기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축작업의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와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맡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강원도 강릉에 최고급 호텔을 신축함으로써 국제 이벤트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특히 오는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경포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강릉 경포대 외에도 경주 보문단지와 울산, 목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국내•외 5곳에 특급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주)현대호텔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