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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 하루 평균 353만대 될 듯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5일간 하루 평균 353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균 차량 이용대수는 작년 설 연휴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공사에 따르면 설 당일에는 최대 43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수도권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하루 평균 67만대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요 혼잡 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신갈~대전, 영동고속도로 이천~문막, 서해안고속도로 조남~서평택, 중부고속도로 하남~서이천 구간으로 전망했다.

또한, 귀성길은 21일 오전 6시~오후 8시와 22일 오전 6시~오후 6시가 혼잡하고, 귀경길은 23일 정오~24일 자정이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교통 혼잡 시간대와 구간을 피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나 도로공사 콜센터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해당 구간의 교통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5개 구간에서는 정체시 승용차 갓길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