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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신인 배우 시절 무시당해 벽보고 혼자 연기했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모델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정수가 모델과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선배들로 부터 무시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월 26일 오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변정수는 이날 첫 연기를 할 당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변정수는 "모델 활동을 하다 첫 드라마를 찍게 됐는데 세트를 꾸미는 사이에 상대편에 앉아있는 선배 배우에게 인사를 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변정수는 "그 선배에게 팬이라고 하면서 연기가 처음이니 많이 가르쳐 달라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그 선배가 쏘아보면서 '그런걸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무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그 뒤 대사가 나오지 않아 자꾸 NG를 냈고 그 선배 배우는 먼저 가버려 벽을 보며 혼자 대사를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외에도 모델 활동 당시 모델계에서 급 부상하게 되자 선배 모델들이 함께 서지 않겠다고 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사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