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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첫 방송된 '더 듀엣'은 배우 김민정과 김민준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정상급 배우들과 최고의 작곡가, 그리고 인기가수들이 듀엣을 이뤄 한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프로듀서들의 팽팽한 긴장감 구도가 부각됐으나 한 회 제작비만 2억원의 부담과 낮은 시청률로 인해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MBN의 한 관계자는 "3월 봄 개편에 맞춰 새롭게 편성될 프로그램들과 현재 프로그램들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더 듀엣'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섭외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방송사 측에서 원하는 A급의 배우들을 섭외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며"노래를 못하는 연기자는 섭외 대상에서 제외해야 했기에 선택의 폭이 좁았다"고 덧 붙였다.
한편 '더 듀엣'은 신개념 뮤직버라이어티 쇼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결국 낮은 시청률과 섭외의 어려움으로 인해 폐지 수순을 밟게 됐으며, 오는 2월 3일 방송을 기점으로 최종 4회에서 마무리가 될지 6회에서 마무리가 될 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