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 외 3명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주)한화(대표이사 남영선)가 늦게 공시한 것과 관련, (주)한화 주권 매매거래를 6일부터 중지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하겠다고 지난 3일 공시해 주주들에게 큰 혼란이 초래된 것과 관련해 (주)한화는 4만명에 이르는 모든 주주들에게 사과편지를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는 이 서신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진행 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경영투명성 제고와 공시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와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 이사회 기능 강화, 공시업무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