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과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정일재)이 제네릭 품목에 대한 공동투자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LG생명과학은 전세계 400여개 외부 파트너사로 구성된 화이자의 외부 공급 파트너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과 공동 투자한 제네릭 제품을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Pfizer Vitals)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출시, 판매하게 된다.
화이자 바이탈스의 퀄리티 제네릭은 전세계의 다양한 제조원으로부터 공급되는데 LG생명과학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올해 2월 항응고제 실로브이(Cilo V, 성분명 실로스타졸)와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인 가프라톤(Gapraton, 성분명 이토프리드)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인 화이자 바이탈스가 국내 제약사와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이 화이자의 글로벌 품질 기준(Global Quality Standard)을 충족하는 ‘퀄리티 제네릭’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바이탈스는 올해 공식적으로 런칭한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이다.
화이자는 높은 퀄리티와 보다 다각화된 제네릭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품질 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제네릭 공급원과의 새로운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또한 협력의 대상이다.
한국화이자제약 김선아 전무는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이를 지속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