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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최진혁은 이날 스무살 시절 미치도록 사랑한 여자친구가 사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최진혁은 "전지현을 닮은 외모의 여자였다.첫 눈에 반해서 계속 대시를 했고 결국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 최진혁 보다 5살 연상이였던 그녀는 미래를 불안해 했고, 최진혁은 그런 그녀가 행복해 할 수 있도록 결국 자신이 헤어짐을 통보해야 했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먼저 전화를 절대 하지 않는 자존심이 센 여자였는데,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울더라"면서"계속 전화가 왔지만, 꾹 참고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몇 일 뒤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 한통에 최진혁은 무너졌다. 바로 그녀의 사망소식 이였다. 경찰에서 죽은 여자친구의 휴대폰 속 마지막 통화인이 최진혁 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최진혁은 "그 때 마지막 전화를 받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사망 2년 후 데뷔를 했지만 '어린데 어두운 분위기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영원히 내 마음에 남아있을 첫 사랑이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