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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음산단에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공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역할을 할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13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미음산단은 환경적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부산은 지난 1990년 이후 진도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전국 183회) 기계 정밀도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영향도 미미하다.

통신인프라 측면에서는 국제 해저통신케이블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 IX(Internet Exchange) Node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통신망 설계상 경제성과 품질 차별성에 강점이 있다.

미음 산단에 들어서는 'LG CNS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대지 1만1천780㎡, 전체면적 3만2천331㎡, 지상 5층)의 첨단시설로 건축되며, 특히 국내 최초로 면진(免震)건물(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전산장비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LG CNS의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MOU 체결 7개월여만에 기공식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