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S1000 RR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 모토라드는 BMW 최초의 슈퍼 스포츠 모터 사이클 'S1000 R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1000 RR'은 지난 2010년 2월 국내 첫 출시 해 이미 슈퍼 바이크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은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신 모델은 디자인이 새롭게 개선됐다.
뉴 S1000 RR은 기존 모델과 같은 999cc 배기량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3마력과 9,750rpm에서 최대 토크 11.4kg•m의 힘을 자랑한다.
특히, 전 모델대비 8kg 줄어든 175kg으로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스로틀 조작에 드는 힘과 회전각이 낮아져 그립의 피로가 덜 해진 동시에 속도 조절 반응성은 높아져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사이클 최초로 적용된 '레이스 ABS' 시스템과 주행 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엔진의 출력과 제동력을 컨트롤하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의 기능도 향상됐다.
이에 따라 '레인 모드', '스포츠 모드', '레이스 모드', '슬릭 모드' 등 총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몸체 중간의 블랙 프레임은 동일하지만 '레이싱 레드 논-메탈릭/알파인 화이트 논-메탈릭', '블루파이어 논-메탈릭',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모터스포츠' 등 총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모토라드 신진욱 이사는 "새로 출시한 뉴 S1000 RR은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 니즈와 수요를 반영한 모델이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420만원이며 '모터스포츠' 색상의 경우 70만원이 추가 된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총 91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5.4%라는 성장률을 선보였으며, S1000 RR은 183대가 팔려 500cc 이상 대형 모토사이클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