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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 '선배사우 초청 행사' 개최

▲ 현대중우회
▲ 현대중우회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내달 23일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정년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배사우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려웠던 시기에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선배사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들은 20대 나이에 입사해 30여년간 굵은 땀방울로 허허벌판이었던 울산의 시골 어촌 마을을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으로 일궈낸 주역들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40년 동안 현대중공업에서 정년을 맞이한 직원 수는 7600여명에 달하며 이들 가운데 희망자 전원을 회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홍보 전시관과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회사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게 되고 옛 동료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이균재 상무는 "오늘의 현대중공업은 선배 사우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이 오랜만에 회사를 찾아 발전상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정년퇴직자는 내달 9일까지 전화(052-202-6001~2)나 팩스(052-202-342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