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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한ㆍ미 FTA 발효로 수출 확대 큰 효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오는 3월 15일 0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 자동차 수출 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협회와 조합에 따르면 한미 FTA가 발효되면 4년 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완전히 철폐돼 국내 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의 거대 미국 자동차 시장 선점과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미 자동차 부문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는 부품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돼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5천여 중소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단체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 부품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2조달러의 수출을 이루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