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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된 한화, 투자자에 유감 표해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한화는 자사 주식이 거래소에 의해 거래정지 조치를 받은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화는 23일 거래소의 결정이 나온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거래정지로 주주들과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래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경영투명성 제고, 공시역량 강화 방안을 철저히 이행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김승연 회장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공시를 1년이나 미룬 한화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한화 주식을 24일 하루 동안 거래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