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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쌍용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신 모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최근 이사회에서 승인 받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열린 첫 이사회를 통해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해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승인으로 마힌드라와 쌍용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제품의 공동개발 뿐만 아니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다"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3만8651대, 수출 7만4350대(CKD 포함) 등 총 113만1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38.2%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