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창사 40주년 기념식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창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울산 본사에서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 성장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2015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중기 성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100조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매출 66조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노동자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노동조합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중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의 구축,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한 달간 정년퇴직자 초청 행사, 문예작품 공모전, 기념 사진전,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 등 전•현직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