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관리를 위한 9가지 생활수칙은?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대한안과학회와 함께 대표적인 눈 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및 약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눈 건강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발표하고 눈 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9가지 생활수칙은 ▲약시 조기발견을 위한 만 4세 이전의 시력검사 ▲40세 이상 정기적인 눈 검사 ▲당뇨망막병증과 백내장 위험 줄이기 위한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의 꾸준한 치료 ▲콘택트렌즈 착용 전 의사와 상담 ▲황반변성과 백내장 발병 감소 위한 금연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 손상 막기 위한 모자 또는 선글라스 착용 ▲적절한 실내온도·습도 유지 및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자제 ▲독서, 작업시간 실내 조명 밝게 유지 ▲작업과 운동시 안전 보호장구 착용 등을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은 "안과 질환에 대한 이해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과학회와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대한안과학회 곽형우 이사장은 "안과 검진에 소홀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실명 위기가 와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정기적인 시력검사와 간단한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