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24일 오후 5시경 경춘선 퇴계원역과 사능역 사이 하행선에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 동안 전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하행선의 전력선을 복구하는 동안 반대편 선로를 전철 상하행선이 교대로 이용하도록 했으며, 오후 7시경 정상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면서 강풍에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날아가 전력선을 덮쳐 단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가 먼저 강풍에 날아간 뒤 전력선의 불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해 비닐하우스 20㎡가 타고 1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