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차-LG화학, "친환경차 보급확대 함께 나선다"

▲ 현대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LG화학 권영수 사장(왼쪽)이 함께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 현대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LG화학 권영수 사장(왼쪽)이 함께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와 LG화학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친환경차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업무용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LG그룹 전체 계열사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300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제휴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보급 확대에 협력하는 동시에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나아가 환경차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선두 기업으로 국내 대표적 친환경 차량인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평소 친환경 기술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양사가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LG그룹 계열사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LG그룹은 본사 트윈타워를 비롯한 계열사 주요 지점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특별판매 조건이 적용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1호 차량을 구입할 예정이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1월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한 저가형 스마트 모델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