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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8일 실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EBS 연계율 70% 유지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8일에 실시된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1% 수준이 되도록 출제되고 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도 70% 수준이 되게 하는 등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과 출제영역 등 전체적인 틀이 작년 수능과 같게 유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수능시험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 교재와 수능강의와의 연계율은 작년처럼 70%가 유지되며, 연계 유형은 중요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활용, 문항변형 등이다.

영역별 출제 방향과 범위도 작년과 같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해 출제된다.

이과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각각 7~8문항씩 총 30문항이 출제된다.

문과학생이 주로 보는 수리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각각 15문항씩 출제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 국사과목 출제 범위에는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22일~9월6일 실시되며,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11월 8~12일 할 수 있다.

11월 9~27일 채점이 이뤄져 개인별 성적은 11월28일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올해 수능에서는 응시수수료 환불 사유로 기존의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외에 군입대 등이 추가돼 이런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평가원은 오는 6월7일과 9월6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 것을 통해 난이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6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 4월 2~12일 이뤄지며 재학생 외에는 응시료 1만2천원을 내야 한다. 성적은 6월22일 통보된다.

모의평가 관련 문의는 평가원(www.kice.re.kr) 및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