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기아차, 'K9' 사전계약 돌입과 함께 신기술 선보여

▲ K9
▲ K9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9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K9'의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계약 고객 전원(법인명의 고객 제외)에게 차량 출고 후 태블릿 PC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최상의 IT 환경을 제공하는 'K9'의 9가지 첨단 신기술을 모두 공개했다.

9가지 주요 신기술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보가 탑재된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12.3인치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이다.

특히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의 장애물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사전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스노우 모드를 추가하고 엔진제어를 통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비롯,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 등의 최첨단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최고의 안전성과 사고 예방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DIS 내비게이션'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가 처음으로 탑재돼 원격 시동, 도난 추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K9
▲ K9
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면 유리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는 주행조건에 따라 빔의 각도와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가능하도록 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를 기반으로 후드와 트렁크에 최적의 비례를 부여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3045mm 휠베이스를 통해 초대형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고출력 300마력의 3.3리터 GDi 엔진과 최고출력 334마력의 3.8리터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사양을 통해 수입 경쟁 차종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첫날부터 K9 계약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K9이 수입 대형차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3.3모델이 5300만원~6500만원 사이, 3.8 모델이 6350만원~8750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SBS 드라마 '패션왕'에 K9을 사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사전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