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용 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으로, 대기업이 협력사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채용 박람회의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는 전국 300여개의 부품 협력사가 참가하고 총 5만여 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협력사들은 상반기 고졸 및 대졸 사무직 3천명을 채용하고 올해 생산직을 포함 총 1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지역 우수인재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실업률 감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채용 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5일과 26일 수도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채용 박람회를 실시하고 5월 3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5월 9일과 10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우수한 중소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고용창출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채용 박람회장에 '현대·기아차 동반 성장관', '협력사 신기술 및 부품 전시관', '협력사 미래관'을 운영한다.
협력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개별 회사 차원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회사로 소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우수 인재들에게 회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어 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청년 인재들의 채용박람회 참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