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범식은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2500대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전기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부 유영숙 장관이 기아차 이삼웅 사장으로부터 국내 첫 양산전기차인 Ray EV 1호차를 전달 받았다.
환경부는 올해 보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기차 판매가격, 보조금, 충전인프라 지원 금액을 확정했으며 고속 경형 전기차인 Ray EV의 판매 가격은 4500만원으로 구매 시 1대당 1500만원의 보조금과 충전인프라 구축비용 880만원이 지원된다.
저속 전기차의 판매 가격은 2100만원으로 구매 시 578만원의 보조금과 충전인프라 구축비용 88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개별소비세, 취득세, 교육세 등 최대 42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장기적인 전기차 운행기반과 민간보급 여건 마련을 위해 운행 중 비상 충전 수요 대응용 급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 공공 충전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위치정보와 사용정보를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공공 충전인프라 정보 시스템도 오는 5월부터 시범 개통된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주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의 보급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전기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EV 선도도시 :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업계획에 따라 전기차 보급 중심지로 육성, 서울·제주·영광(1차), 광주·당진·창원(2차), 부천·포항(3차) 등 총 8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