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BMW 7 시리즈 12만대 가량을 대상으로 트랜스미션 결함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그 강도를 높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 차량을 리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7 시리즈 차량이 주차 상태에서 저절로 움직여 차량이 파괴된 경우가 14건, 사람이 다친 사례 5건이 BMW 자료에 의해 파악됐음을 NHTSA가 밝혔다고 전했다.
NHTSA는 7 시리즈 모델 트랜스미션의 전자 접근 및 이그니션 시스템의 결함 여부를 조사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조사 대상인 2002~2008년 BMW 7 시리즈 모델이 국내에도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2003년 4월부터 2010년 3월 제작돼 수입·판매된 520i 등 BMW 20개 모델 1만978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배터리 케이블이 차체에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차체 진동에 의해 연결 부위가 느슨해지면 전기 저항이 증가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