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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차 협력사들, 2·3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정착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는 등 1차 협력사에서 2, 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대덕전자는 지난 20일 2차 협력사 20개사와 공정거래 정착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덕전자는 이번 협약에서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서면계약 정착, 2차 협력사에 삼성전자와의 납품단가 조정 정보공개, 60일 초과 어음결제 철폐 등을 약속했다.

또 삼성전자로부터 현금성 결제비율 확대와 결제기일 개선 등의 지원을 받으면 2차 협력사에도 동일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 관리자 교육과 근무자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또다른 1차 협력사인 피에스케이와 성지산업 등도 차례로 2·3차 협력사들과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 생산장비 납품업체인 원익IPS은 주요 협력사들에게 동반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우수 협력사 시상 및 협력사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