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독일의 전자업체 필립스가 선보인 수명이 20년을 넘는 에너지 절약 LED 전구
지구의 날을 맞아 독일의 전자업체 필립스가 수명이 20년을 넘는 에너지 절약 LED 전구를 선보였다.
2011년 미국 에너지부의 "밝은 미래 조명상(Bright Tomorrow Lighting Prize)"을 수상한 이 전구는 소비자가격이 50달러(약 5만 7천 원)지만 필립스는 25달러에서 30달러 정도로 할인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10와트짜리 이 LED전구가 표준 60와트 백열전구보다 83% 효율적이고 하루 3시간 사용시 최대 27년까지 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165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2회째인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학자들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절약 방법을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은 우리에게 남겨진 도전을 깊이 생각하고 가장 긴급한 환경문제에 맞서는 날"이라며 "미래 세대의 성공은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