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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가격 최종 확정

▲ 신형 싼타페
▲ 신형 싼타페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1일 신형 싼타페의 판매 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각 트림별로 ▲2.0 2WD 2802만원~3394만원, ▲2.0 4WD 3062만원~3604만원, ▲2.2 2WD 2996만원~3558만원, ▲2.2 4WD 3214만원~377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 모델은 2.0 2WD '프리미엄'(3008만원)으로 기존 싼타페 2.0 2WD 'MLX 럭셔리'(2984만원)에 비해 24만원 인상됐으나 각종 신 사양 추가, 연비 개선 등 약 180만원 상당의 상품성이 보강됐다.

기존 싼타페 'MLX 럭셔리'와 비교시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하체상해저감장치(EFD),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후방충격저감시트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또한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역시 유압 스톱핑 댐퍼(HSD),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2열시트 리모트 폴딩 기능, LED 리어콤비 램프 등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사양을 추가했다.

특히 일반 부품 보증 수리 기간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했다.

현대차 관계자 "신형 싼타페는 최고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NO.1 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자동차 업계 선두 기업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지난 3월 21일 사전 계약 개시 이후 사전 계약자가 1만8천명에 달하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