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에 따르면 4월 국내 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작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4.9%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한 19만251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 영향이 자동차 수요 감소로 작용됨에 따라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을 제외한 지난달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일 출시되는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차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4월 누적 판매 실적은 국내 15만6277대, 해외 76만7972대 등 총 92만4249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