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80•S60 시승 이벤트 결과 '연비 3배 이상까지 가능'

▲ S80•S60 시승 이벤트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볼보차코리아가 최근 새로운 2.0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지난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S80과 S60 2.0 디젤의 시승 이벤트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에는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대구, 부산, 광주로 각각 떠나는 1박 2일 연비 테스트를 차례로 진행했다.

한번의 주유로 서울에서 각 도시로 이동하는 에코 드라이빙을 체험, 연료 효율성을 위한 경제 운전 노하우를 습득했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첫 일정인 서울-대구 구간은 총 길이 296km로 S60 2.0 디젤의 실제 주행 연비를 측정한 결과, 21.8 km/l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60 2.0 디젤의 복합연비 14.0 km/l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2.0 디젤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보여줬다.

또한 서울-광주간 일정에서는 정속 주행을 하는 등 최고 연비를 구현하기 위한 블로거들의 노력으로 S80 2.0 디젤의 실제 측정 연비가 무려 37.8 km/l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S80 2.0 디젤의 복합연비 13.6 km/l보다 무려 3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2.0디젤 모델들에 대해 새로운 연비 측정 방식으로 나온 공인 연비와 실제 주행 연비를 비교해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이번 연비 테스트와 함께 대구와 광주 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2.0 디젤 모델을 비롯해 전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