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사위 가운데 61%는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처가살이를 하거나 처가와 가까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여성웹진 '우리(www.woorizine.or.kr)'가 최근 장모와 사위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위의 61.2%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처가 가까이 살거나 처가에 들어가 산다"고 답했다.
장모 역시 71.2%가 딸의 육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딸 부부와 함께 살거나 가까이 산다고 답했다.
웹진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많은 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이 육아문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장모 45.5%와 사위 56.7%가 '장모 또는 사위가 편하지는 않지만 갈등은 없다'라고 응답했다.
또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대부분 딸 또는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