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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는 '자동차의 날'이 있다...자동차 충돌 시험 공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울산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울산대체육관, 현대차, 울산체육공원 등에서 '제6회 울산 자동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 자동차의 날'(5월 12일)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행사에서는 미국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신규로 발표한 시험법으로 '자동차 충돌 시험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시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안전시험전문센터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기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2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학생 모형 자동차 F1 자동차 제작·경주 대회'가, 10일과 13일에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울산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10일에는 현대차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민 기업체 현장 견학'과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자동차인 건강 달리기 대회'가 12일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각각 개최된다.

또한 10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울타리에 현대차와 협력업체 등 자동차 업체 회사기를 4일부터 게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