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 능력 함양과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대학생들의 협동심 및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참가 자격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교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표자·운전자 2명 등 최소 3명 이상으로 참가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반드시 참가 팀원들이 설계 및 제작한 차량이어야 하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야 한다.
한기대 측은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엔진, 연료탱크, 소화기 등의 부품을 무상 지원한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 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240점, 성능 테스트(가속 및 제동 시험 등) 120점, 주행 테스트 640점(연비 400점, 평균 속도 240점) 등 총 1000점이다.
종합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2위와 3위는 한기대 총장상과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성능상·연비상·보고서상·기술상·디자인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씩이 각각 지급 된다.
대회 1일차인 10월 26일에는 기술 발표, 배기 소음 측정, 가속-제동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2일차인 27일에는 주행 테스트가 각각 진행된다.
주행 테스트는 한기대 교내 순환 도로를 40바퀴 주행하게 되며 거리는 70km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대회에서는 휘발유 1ℓ로 95km를 달리는 초저연비 하이브리드카를 제작해 대회에 참가한 한기대 '드리븐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