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음식물의 세균은 따뜻한 날씨에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증식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거나, 60도 이상에서 온장보관해야 한다.
또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익히고 물은 끓여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편, 식약청이 최근 4년간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많은 5~6월에 전체 식중독의 5분의 1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