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인공 이태석 신부 역에 메인 배우로 캐스팅되었던 임태경이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제작진은 함께 캐스팅 되었던 배우 크리스조, 박성환, 전재홍의 트리플 체제로 공연 진행을 결정, 3인 3색의 서로 다른 매력으로 故 이태석 신부가 생전에 꿈꾸었던 음악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하자는 마지막 유지를 전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배우 크리스조, 박성환, 전재홍 |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故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 ‘톤즈’에 그의 음악적 열정과 온 세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극화한 작품으로, 그 첫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기억상실증>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여심을 자극한 배우 크리스조. 특히 <마리아 마리아>의 예수 역을 통해 입증된 부드러운 미소와 세상을 품은 감미로운 보이스에
이어 그 두번째 캐스팅은 뮤지컬 <조로>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와 엉뚱하고 재치있는 감초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낸 배우 박성환으로 최근작인 <조로>의 가르시아 역에서 보여준 순애보 감성과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함으로 이태석 신부의 열정을 선보일 예정.
마지막으로 <겨울연가>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전재홍은 전작인 뮤지컬 <겨울연가>의 상혁을 통해 보여준 애절함과 <위대한 캣츠비>의 하운두 역으로 입증된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무대 위에 열정을 쏟아놓을 예정이다.
크리스조, 박성환, 전재홍 등 3인 3색의 이태석 신부를 선보일 2012년 감동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오는 7월 15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평소 문화선교를 꿈꾸던 故 이태석 신부의 유지를 받들어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