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사건으로 불교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사찰 법당에서 도박을 하던 36명이 경찰에 검거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7일 사찰 법당에서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36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30분경 모 사찰에서 화투판을 벌이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자신이 주지라고 밝힌 A씨의 승적을 확인하는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판돈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