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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K엔카와 '전기차 중고차 사업 모델 개발' 협약

▲ 르노삼성차-SK엔카 전기차 중고차 사업 모델 개발 협약식
▲ 르노삼성차-SK엔카 전기차 중고차 사업 모델 개발 협약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17일 SK엔카 영등포 사옥에서 전기차 중고차 사업 모델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체결로 향후 르노삼성차의 부산 공장에서 양산 후,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는 전기차가 중고차로 판매될 경우 SK엔카의 광범위한 중고차 매매 네트워크를 통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는 중고차 공급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중고차 사업' 전반에 걸쳐 필요한 내부 준비 및 경쟁력 있는 중고차 사업 모델을 구축해, 전기차의 신차 판매에서부터 중고차 매매에 이르는 경쟁력 있는 유통 과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RCI 파이낸셜 코리아가 참여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의 개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차 중고차 사업 준비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로 하고,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영업총괄 이인태 상무는 "르노삼성차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SM3 Z.E. 준중형 전기차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가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신차 판매를 위한 준비 뿐만 아니라 중고차 소비자의 요구까지 수용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전기차 사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