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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북미 수출용 쉐보레 스파크 첫 선적

▲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 첫 선적
▲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 첫 선적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이 18일 마산항에서 북미 수출용 쉐보레 스파크를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델로는 북미 지역에 첫 수출되는 사례로 올해 중반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쉐보레 판매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 고연비로 경제성까지 갖춰 북미 시장에서도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며 "특히 뛰어난 제품력으로 경차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북미 시장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 첫 선적
▲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 첫 선적
북미 수출용 스파크는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인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지엠의 경차 생산 전문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북미 수출로 창원공장의 생산성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며 "이미 인기리에 판매 중인 쉐보레 크루즈, 아베오(현지 판매명: 소닉)와 더불어 북미 시장에서 쉐보레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 모델은 1.2리터 DOHC엔진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1만2995달러~1만4795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해 총 21만1478대(내수 6만3763대, 수출 14만7715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4월까지 총 6만8045대(내수 2만458대, 수출 4만7587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