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김준식 부사장 |
ISSF 회장직은 작년 1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창관 전 포스코 STS 부문장이 올해 3월 포스코 에너지 사장으로 이동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김준식 부사장이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은지 불과 2개월 째임을 감안할 때,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ISSF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승계한다는 성격도 있으나, 포스코가 포항과 장가항 등 스테인리스 조강 300만톤 생산 체제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테인리스 메이커로써 업계내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김준식 부사장은 "스테인리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ISSF 회원사들간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임 회장들께서 훌륭하게 발전시켜 온 ISSF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요 현안에 대한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 대응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STS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비롯 지속 가능한 스테인리스 상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토론하는 공개 토론회도 개최됐다.
ISSF는 1996년 창립돼 24개국 70개 스테인리스강 및 특수강 생산 업체와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