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8050대, 해외 30만7451대 등 총 36만5501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8.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CKD 제외)
5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0.6% 증가한 5만8050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3846대, 해외생산판매 20만3605대를 합해 총 30만7451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9.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신차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든 셈으로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마케팅,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총 180만6080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26만8402대로 5.6%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153만7678대로 작년보다 17.0% 증가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5월 국내 4만750대, 해외 19만8849대 등 총 23만959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던 지난해 5월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9%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9191대, 해외생산 분 9만9658대 등 총 19만8849대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1~5월 누적 국내 판매 대수는 19만7027대로 20만6145대를 판매한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96만6821대로 작년 81만7587대 대비 1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