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인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약 30% 가량 싼 값에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을 판매했지만 최근 주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덩달아 제품 모델로 출연했던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에게 항의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사기 피해자들은 최송현이 이 업체의 홍보 모델로 활동했었고 과거 광고영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 믿을 수 있는 쇼핑. 쿠엔티와 함께 하세요"라는 멘트로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최송현이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송현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쿠엔티, 쿠엔월드 소셜 상품권 사기 피해자 모임' 네이버 카페(cafe.naver.com/cuntisagi)에도 최송현을 향한 항의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델에게까지 책임이 생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지가 나빠지고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