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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개념 미니 CUV 레이의 '밴 모델' 출시

▲ 기아차 레이밴
▲ 기아차 레이 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신개념 미니 CUV 레이의 '밴 모델'을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레이 밴'은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레이의 혁신적인 내·외관을 그대로 계승하고 2열에 시트 대신 적재공간을 마련, 박스카의 장점인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장 1,158 mm, 전폭 1,322 mm, 전고 1,183 mm 로 총 1403ℓ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 다양한 크기의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 및 법인 사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경쟁 모델인 타사의 승용형 밴 대비 높이 약 30cm, 너비 약 40cm가 확대된 수준으로 약 1.5배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최고출력 78 마력, 최대토크 9.6 kg·m의 카파 1.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된 적재공간에 걸맞는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이 뿐만 아니라 모든 트림에 운전석 에어백, VSM,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기본으로 탑재해 승객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전동 조절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 타입 무선 도어키, 속도 감응형 도어 잠금장치, 대용량 오버헤드 콘솔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5인승 레이와 동일한 17.0 km/ℓ(신연비 복합모드 13.5 km/ℓ)의 우수한 연비 효율과 함께 차량 구입 시 취득세 및 채권 구입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혼잡 통행료·공영 주차료 각 50% 감면 등 다양한 경차 혜택을 보장해 경제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경차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이에 소상공 고객을 위해 '레이 밴'을 추가했다"며 "경차의 경제성과 박스카의 공간 활용성에 각종 안전·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레이 밴'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기본 1135만원, 고급 117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본 적용).

한편, 레이는 지난 11월 말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총 2만4천여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