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페라리,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 수상

▲ 페라리 458 스파이더
▲ 페라리 458 스파이더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페라리가 4.5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으로 매년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수여하는 '올해의 엔진상'에서 최고 성능 엔진상과 4리터 이상 엔진부문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엔진상은 35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연비, 주행감각, 성능, 엔진 사운드, 운전 용이성 등 각 엔진의 특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자동차 엔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명성이 높다.

458 이탈리아와 458 스파이더에 탑재된 페라리의 드라이섬프 V8 엔진은 9000rpm에서 최대 570마력, 최고 속도는 320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시간은 3.4초 이하다.

페라리 파워트레인 총괄 장 자크 히스는 "2개의 주요한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탁월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엔진 디자인에 대한 페라리의 전문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출시된 458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약 40여 개의 세계적인 상을 수상하며 끊임없이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