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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오락실 뇌물' 퇴직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재직 시절 오락실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직 경찰 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생활질서계장으로 근무하고 지난해 8월 퇴직한 정씨는 지난해 오락실 단속 업무를 하는 부산 해운대경찰서 생활질서계장(경위)으로 재직 중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넘겨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 외에도 추가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