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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섬차,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르노삼성차가 9일 부산공장에서 단일 공장 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인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지식경제부, 부산시,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했됐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과 함께 3자간 협약으로 부산신호태양광(주) 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내 유휴지(주차장, 공장 지붕)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이 2만4600MWh에 달하며, 향후 한국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7500세대 규모의 명지 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기대되는 CO2 저감량은 연간 1만3000톤에 달해 실제로 약 1800ha의 삼림을 가꾸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친환경적으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한 효율적인 전력 발전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다"며 "이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롤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경남 함안에 위치한 함안부품센터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