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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심끝 대선출마 선언… 경선실리 선택

[재경일보 조창용 기자]김문수 경기지사가 12일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 불출마 약속 명분보다 경선 실리를 택한 셈이다.

김 지사의 핵심 측근은 10일 “김 지사가 고민 끝에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선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식어가던 새누리당 대선 경선 열기가 다시 되살아 날 계기가 마련됐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 홍사덕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은 그동안 김 지사에게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승적 모습을 보여야 2017년 차차기 대권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설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