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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경찰관 각각 폭행한 주폭 2명 검거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공무원과 경찰관을 각각 폭행한 주폭 2명이 검거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동사무소에서 공무원을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홍모(52)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술을 마신채 지난 23일 오전 10시45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동사무소에 찾아가 기초수급자 관리 문제로 동장의 면담을 요구하다가 동장이 면담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장 A(56)씨의 머리를 폭행하고 동사무소 화분을 던져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천경찰서는 26일 사천시내 식당에서 술에 취해 식당 영업을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정모(55)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지난 23일 낮 12시10분 사천시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모(42) 경찰관의 얼굴 등을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와 정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