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폭염 속에서 의정부경전철이 두 차례나 운행이 중단돼 그렇지 않아도 높은 승객들의 불쾌지수를 높였다.
6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발곡역을 출발해 회룡역을 향하던 의정부경전철이 멈춰 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전동차는 곧바로 운행을 재개했으나 10분 뒤 같은 시간대 운행 중이던 전체 전동차 5량이 다시 멈춰 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전철은 이날 낮 12시15분께 모두 다시 정상 운행됐다.
의정부경전철측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과열로 인한 신호 오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